약초의 약성과 효능을 그대로 살리는 건조법
link  미세스약초   2021-04-22
식물을 채취한 이후까지도 대부분의 효소들은 그들의 특정한 화학반응을 쉬지 않고 촉해하는 가운데 대사작용이
이뤄지고 있다. 건조중에도 탄산가스, 수분, 열을 배출하는 성숙작용이 이뤄지는 가운데 물질소모와 성분이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특히 일반적으로 90%의 수분 증발로 건조 되기까지에는 4시간이 걸리며 나머지 10%가 완전 건조되는 데에도
4시간이 소요된다. 이 8시간 사이에 증산작용, 호흡작용에 의해 계속적으로 수분을 잃고 잎이 시들며 중량이 감소되는데,
그런 중에서도 미약하나마 생리작용은 지속되며 품질변화도 진행한다.
물론 긴 건조시간 중의 품질변화 과정에서 다소 해로울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되었을 경우 그 유독성이 약해지기도 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식물체의 유용한 영양물질도 감소된다는 점이 있다.

여하튼 식물 자체의 유익한 영양물질이 될수록 고스란히 보존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채취한 식물체를 깨끗이 씻은 다음
수분을 완전 제거해서 급속히 동결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다. 천천히 냉동시키면 품질 손상이 이뤄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식물잎의 급냉동은 가정용 냉장고에서도 충분하며 급냉동 이후엔 식물의 물질대사가 거의 정지되어 영양물질 소모와
약성의 손실이 극소화된다.

이렇게 냉동시킨 것을 어느 햇볕 좋은 날에 내놓으면 1일 사이에 완전 건조가 이뤄진다. 급냉동으로 생명이 끊어진 상태이므로
건조가 빨라진다. 이때 햇볕을 받는 건조과정에서 식물의 품성이 부드러워져 약용에 있어서의 안전성도 도모하게 된다.
급냉동해서 건조시킨 것과 채취 후 날것 그대로 건조시킨 것을 비교해보면 냄새는 물론 달여 마실 때의 맛도 떨어지며
이것은 약성의 효능이 그만치 소멸되었기 때문이다. 급냉동 후 건조시킨 것은 냄새가 보다 짙고 맛 역시 진하다.
이런 점은 여러 차례의 실험에 의해 확인 할 수 있었다.

한때 쇠뜨기풀이 명약으로 소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부작용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 근본이유는 보존, 관리에 주의하지 않았으며, 특히 쇠뜨기는 약간의 습기만 맞아도 쉬이 변질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변질된 것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산야초건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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